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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景하늘다리

 

 관매 제 5경 하늘다리  

하늘다리로 향하는 길에선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탐방로 양 옆으로 바다와 산을 끼고 파도소리와 바다냄새를 느끼며 걷는 산길은 어디서도 경험 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다.

 

 

 
하늘다리로 가기 위해선 꽁돌과 돌묘를 지나 탐방로를 30분쯤 걸어야 하는데,
그렇게 걸어 도착한 하늘다리는 생각보다 아담하다.

 

 

 
바위산 중심부를 칼로 자른 듯이 똑바르게 갈라져 그 폭이 3∼4m이고, 바다 수면으로 돌을 던지면
물에 떨어져 닿는 시간이 13초가 걸리는 참으로 아슬아슬한 그위에 감히 서 있을 수 없어
엎드려서 머리만 내밀고 내려다 보면 산이 움직이는 듯 온몸에 찬 기운이 오싹할 정도이며
그 주변 기암절벽에 감탄을 억제할 수가 없는 절경이다.

 

 

 
하늘다리에는 방아섬에서 방아를 찧던 선녀들이 날개옷을 벗고 쉬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 전설이 뒷받침될만한 선녀들의 흔적은 찾아볼 순 없었다.
그래도 쉬어가기 좋은 경치인 것만은 확실하다.
날씨만 좋다면 하늘다리 중간에 서서 앞뒤로 탁 트인 바다를 만끽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