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편마을

장산편마을

관매도는 보통은 관호 마을과 관매도 마을로 구분하는데,
그 외에도 장산편이라는 마을도 있다.
초등학교 옆으로 난 길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남쪽으로 직진하면 장산편 마을 가는 길이다.

시골마을의 정겨움, 장산편마을

오른편으로 ‘습지 관찰로’가 있다. 숲길을 통해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장산편 마을이다.
사실은 관매도해수욕장의 대부분은 장산편 마을에 포함된다.
마을 뒤로 나지막한 산이 길게 이어져 있고 산 아래로는 농경지이다. 마을의 규모에 비해 농경지가 적지 않다.
그 중 일부는 습지라고 하지만, 실상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풍부한 난대성 식물의 서식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이처럼 이 주변은 매화나무·해당화길, 섬 속의 또 다른 생태계 습지탐방로, 아늑한 돌담길까지 있어서 시골마을의 정겨움이 배어난다.

마을 골목사진

장산편 마을은 아주 단순하다. 집들이 한쪽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로 여타 마을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여기서 큰 길은 단 하나뿐이다.
바로 마을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도로 사이에 난 밭을 지나 마을에 들어서게 된다.
이 도로는 오른쪽(남동쪽)으로는 셋배쉼터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는 서쪽 해안, 즉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오른쪽 마을 끝쪽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계속 가면 셋배쉼터이고,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마을 안 골목길이다.
골목길은 집과 집 사이에 있으며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변사진